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임러는 이날 2015~2019년 생산된 벤츠 E클래스 모델 1개, CLS 모델 2개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모두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E213, CLS238, CLS257가 대상이다. 독일 자동차청(KB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 중 10만5000대는 독일, 나머지 약 19만3000대는 다른 나라에서 팔렸다.
벤츠 E클래스 및 CLS 모델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2016~2019년 4년간 E클래스 디젤차는 약 4만1000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CLS 차량도 약 9400대 판매됐다. 벤츠코리아 측은 “국토부와 어떤 모델을 리콜 대상으로 할지를 최종 협의 한 뒤 조만간 리콜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