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8세대 골프 GTI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지능형 하이테크 고성능 모델로 진화했다. 군더더기 없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을 기반으로 GTI 특유의 DNA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GTI를 상징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레드 포인트와 체크무늬 시트커버는 전통을 이어받은 디자인 요소다. 그릴은 레드 스트라이프와 주간주행등, LED 크로스바가 통합된 구조로 이뤄졌다.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연상시키는 구조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콘답게 첨단기술도 집약됐다. 신형 골프 GTI는 차가 다른 차와 직접 통신하는 ‘카투엑스(Car2X)’ 기능이 적용된 동급 최초의 고성능 모델이다. 차세대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와 운전자가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러닝기어는 예상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구현한다고 폴크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골프 GTD는 지난 1982년 처음 소개됐다. 고성능 영역을 디젤 모델로 넓힌 차종으로 꼽힌다. GTI처럼 역동적인 성능을 유지하면서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