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성장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끌었다. 3187대가 팔려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감각 등을 앞세워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차 쉐보레 스파크는 2551대 팔렸으며 트랙스는 760대로 뒤를 이었다. 중형 세단 말리부는 535대를 기록했다.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모델 콜로라도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트래버스는 대형 SUV 트렌드에 맞춰 532대가 팔렸다. 독보적인 상품성을 앞세운 콜로라도는 329대다. 전기차 볼트EV 판매대수는 430대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239대, 261대씩 판매됐다.
수출은 2만895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경차 5218대, RV 2만2286대, 중대형승용차 1449대 순이다.

한편 한국GM 올해 1분기(1~3월) 누적판매량은 내수 1만9044대, 수출 6만7484대 등 총 8만65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14.4% 증가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이 31.0% 감소해 브랜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