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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화려한 변신… 7세대 아반떼 출격

서형석 기자
입력 2020-04-08 03:00:00업데이트 2023-05-09 16:49:07
현대자동차가 7일 정식으로 출시한 ‘올 뉴 아반떼’를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행사는 온라인 공개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7일 정식으로 출시한 ‘올 뉴 아반떼’를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행사는 온라인 공개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7세대 모델 ‘올 뉴 아반떼’를 7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올 뉴 아반떼는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2015년 출시한 이전 6세대 아반떼와 비교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 간격)를 20mm 늘려 실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차체는 고강도이면서도 가벼운 구조를 적용해 차량 무게를 이전 모델보다 45kg 줄였다.

전방의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등을 감지해 충돌을 막아주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를 비롯해 차로유지보조(LF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 등 첨단 안전장치를 모든 트림(선택 품목에 따른 등급)에 기본 제공한다. 차내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주유소, 주차장에서의 결제가 가능한 ‘현대카페이’, 스마트폰으로 차량 출입과 시동이 가능한 ‘현대디지털키’도 제공한다.

가솔린과 액화석유가스(LPG) 모델로 구성됐으며 개별소비세 1.5% 기준 가격은 가솔린이 1531만∼2392만 원, LPG는 1809만∼2167만 원에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현대차의 고성능 차량 ‘N라인’ 모델은 2분기(4∼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집계 결과 올 뉴 아반떼는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1만6849대가 계약됐다. 계약자 중 20, 30대가 44%였고 40, 50대는 42%로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7일 공개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시승 행사와 온라인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월 50만 원대의 이용료로 여러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서울, 인천, 경기에서 올 뉴 아반떼로 최초로 선보인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