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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코로나19 이동제한령에 온라인 역사 콘텐츠 제공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4-14 13:42:00업데이트 2023-05-09 16:47:09
시트로엥이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기간 동안 온라인 박물관 ‘시트로엥 오리진스’를 연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전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가운데, 시트로엥은 지난 9일부터 5주간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콘텐츠는 크게 시트로엥 역사를 보여주는 빈티지 레코드와 프랑스 현대철학자 뤽페리 교수의 강연을 담은 팟캐스트 포퓰레아로 구성된다.

시트로엥은 프랑스 국립시청각연구원에 보관된 자료를 재편집한 빈티지 레코드을 통해 프랑스 역사, 국민들과 브랜드의 인연을 이야기한다. 특히 브랜드 제작 콘텐츠가 아닌 뉴스와 TV 프로그램 영상으로, 당시 시대상황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시트로엥 구급차, 우편배달차 등 브랜드와 고객의 인연을 보여주는 첫 번째 에피소드 ‘시트로엥과 고객’을 시작으로 ‘시트로엥과 유명인’, ‘시트로엥과 미래’, ‘시트로엥과 탐험’, ‘시트로엥과 신기록’ 순으로 매주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시트로엥 오리진스 사이트 빈티지 레코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퓰레아는 프랑스 현대철학자이자 2002년부터 2년간 교육부장관을 지낸 뤽페리 교수가 대중성과 인기를 가능케하는 원동력과 의미에 대한 답을 시트로엥 역사와 철학, 기술,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이야기하는 5분짜리 팟캐스트다. 해당 팟캐스트는 프랑스 버전의 시트로엥 오리진스와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시트로엥 오리진스에는 100년전부터 지금까지 출시된 주요 모델의 내외부 360도 이미지를 비롯, 경적음과 와이퍼, 엔진시동음같은 차량 고유 사운드와 당시 광고와 포스터 등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한국어를 비롯, 전세계 다양한 언어로 제공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