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는 관할 관청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 진단 키트 및 검사 장비를 구입한다. 모데나종합병원과 바기오바라 및 사수올로 지방의 여러 병원에 장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한 혈청 검사 및 분자 진단은 빠른 결과(4~8시간 내) 확인이 가능해 향후 감염병 통제 및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내 구급 차량도 지원한다. 지역 내 응급 상황 지원을 위해 모데나 지방 보건청의 의료 봉사자와 마라넬로의 자원봉사단체 AVAP가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마라넬로, 피오라노, 포르미지네 지역 내 초·중등학생의 원활한 수업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트북과 태블릿 장비, 그리고 휴대용 모뎀을 제공한다. 지원되는 모든 IT 기기는 코로나19 이후 학교에 귀속된다.
이밖에 비상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과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페라리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힘을 보태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