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코리아는 22일 국내 첫 리무진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과 ‘마이바흐 S560 4매틱 에디션’ 4종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모델 추가로 마이바흐 S클래스는 S560과 S650, S650 풀만 등 크게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벤츠 신차전략이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에도 적용된 것이다. S클래스 외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이바흐 GLS클래스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은 뒷좌석이 마주보는 좌석 형태를 갖춘 리무진 모델이다. 운전석은 파티션으로 구분된다. 세계 정상과 고위층, 로열패밀리 등 VIP 소비자를 위한 최고급 쇼퍼 드리븐 리무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차종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풀만 리무진 버전이다. S클래스 특유의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으며 긴 차체와 정교한 외관 디자인으로 웅장한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이 모델은 이달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출고에 들어간다.





S560 4매틱 ‘모나코 에디션’은 코트다쥐르 다크블루 메탈릭 외장 컬러와 베이지·블랙 색상 나파 가죽이 적용된 실내를 통해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뉴욕 에디션’은 중후한 그레이 계열 그라파이트 메틸릭 외장과 베이지 계열 디지뇨 세미아닐린 가죽 소재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마이바흐 라운지 에디션’과 ‘로데오 드라이브 로스앤젤레스 에디션’은 각각 클래식 그린 논 메탈릭, 코트다쥐르 라이트블루 메탈릭 외장과 사바나 베이지 및 블랙, 아르마냐크 브라운·블랙 나파 가죽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전 에디션 모델은 디지뇨 가죽 내부 트림과 마이바흐 로고가 새겨진 디지뇨 플로어매트, 슬립 방지 트렁크 매트, 뒷좌석 헤드쿠션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휠은 20인치 10홀 단조 휠로 이뤄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안전사양으로는 편하게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주행을 돕는 ‘액티브디스턴스어시스트 디스트로닉’과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브레이크어시스트’, 충돌위험 상황에서 조향을 돕는 ‘충돌회피조향어시스트’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매틱 에디션의 경우 모나코(5인승)가 2억8460만 원, 뉴욕(5인승) 2억8960만 원, 모나코(4인승)은 2억9060만 원이다. 4인승 탑승구조를 갖춘 뉴욕 에디션과 마이바흐 라운지 에디션, 로데오 드라이브 로스앤젤레스 등 3종은 모두 2억9560만 원으로 책정됐다. 리무진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은 9억356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