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현대모비스, 내달 조직개편… 6개 사업부-10개 부문으로

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27 03:00:00업데이트 2023-05-09 16:34:25
현대모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품군을 기준으로 하는 사업부제를 회사 전체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에 나선다.

26일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부터 6개 사업부(BU)와 10개 부문으로 조직 체계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새 조직은 전장, 섀시안전, 모듈, 전동화, 램프, 서비스부품 등 6개 사업부와 기획, 경영지원, 생산, 구매, 재경, 품질, 연구개발(R&D) 등 10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초 전동화사업부, 지난해 8월 램프사업부를 만들면서 본부와 사업부가 섞인 체계였는데 이번에 사업부제를 전 회사로 확대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미래차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속하고 민첩한 애자일(Agile) 조직으로의 체질 개선이 제품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사업부별로 1차 책임을 갖게 되면 목표 설정과 인력 운영 등에서도 주체성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