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그룹은 29일 자율주행 기술 분야 선도업체인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웨이모는 볼보자동차그룹 L4 자율주행 개발과 관련해 독점적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됐다. L4는 국제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한다.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두 업체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차량호출 서비스(라이드헤일링, Ride-hailing)’를 위한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하는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애덤 프로스트(Adam Frost) 웨이모 최고자동차책임자(CAO)는 “이번 파트너십은 경쟁이 치열한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며 “수년 내에 웨이모 드라이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