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5만5242대, 수출 1만2424대 등 총 6만7666대다. 내수판매가 51.3% 성장한 반면 수출은 74.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내수판매량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꾸준한 인기와 XM3 신차효과로 인해 80.7%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QM6는 6237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거두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겪고 있다. XM3 역시 4개월 연속 월 5000대 넘는 판매량을 보이면서 실적에 힘을 보탰다. 중형 세단 SM6는 1443대로 뒤를 이었다. 디자인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된 QM3 후속 ‘르노 캡처’는 292대가 팔렸다. 전기차 트위지와 SM3 Z.E.는 각각 197대, 46대다. 상용차인 르노 마스터 판매대수는 123대다.
수출의 경우 생산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QM6(해외명 르노 꼴레오스)와 트위지가 각각 556대, 36대로 저조한 판매량(선적 기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