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코리아는 2일 서울 논현동 소재 ‘캐딜락하우스서울’에서 새로운 세단 ‘CT5’를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신차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 접수도 시작했다. 공식 출시는 오는 9월로 예정됐다.
CT5는 기존 CTS 후속모델로 이날 함께 선보인 CT4와 플래그십 세단 CT6의 중간에 위치하는 차종이다. 최신 첨단사양과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브랜드 특유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모델로 캐딜락코리아 차원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딜락하우스서울에서는 CT4와 CT5를 동시에 공개했지만 CT5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국내 판매 트림은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한 ‘프리미엄 럭셔리’와 역동적인 스타일과 풍부한 옵션을 탑재한 ‘스포츠’ 등 2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5428만 원, 5921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사전계약자를 위한 혜택으로 신차 출시를 기념해 2020년형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에는 시트에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CT5 세도나세비지 에디션’을 5470만 원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캐딜락 측은 세도나세비지 에디션 국내 공급 물량이 100대 미만으로 ‘극소량’이라고 전했다. 특히 해당 에디션 모델에 탑재되는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고급 가죽시트는 옵션 가격만 400만 원에 달하지만 일반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과 가격 차이는 50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로 소비자가 받는 혜택이 크다고 강조했다.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남성적이면서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올해 초 출시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6와 비슷한 디자인 요소가 반영돼 패밀리룩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준 콘셉트카 ‘에스칼라’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물려받아 날카로우면서 유연한 실루엣이 구현됐다.
세부적으로는 세로형 데이터임 러닝 라이트와 크롬 장식(프리미엄 럭셔리)과 메쉬 타입(스포츠)으로 꾸며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테일램프 역시 날렵한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세로타입으로 디자인됐다. 선루프는 듀얼타입으로 새로워졌고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스포츠 트림은 하단부를 블랙 컬러로 꾸며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은 트림에 따라 18~19인치로 이뤄졌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과 오토홀드, 전·후방자동제동 및 보행자감지긴급제동, 헤드업디스플레이, HD서라운드비전카메라, 리어카메라미러, 스마트폰무선충전장치, NFC페어링,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오토, 앞좌석 히팅 및 통풍 기능, 마사지 기능(스포츠, 에디션 모델), 원격제어기능, 웰컴라이트, 핸즈프리트렁크(스포츠) 등이 탑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