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 마스터는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기아차가 부여하는 영예다. 누적 판매량 4000대를 달성한 직원에게 부여된다. 이전까지 단 12명만 이름을 올렸다.
13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된 유문수 부장은 지난 1990년 기아차에 입사해 연 평균 약 140대를 판매했다. 입사 30년 만에 누적 4000대를 돌파했다.
유문수 영업부장은 “다양한 모임과 봉사활동에 참여해 한 번 맺은 인연의 끈을 절대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경쟁사 상품성 파악을 토대로 기아차 모델별 장점을 깊이있게 도출했고 이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린 점이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비결을 전했다.
기아차는 그랜드 마스터에 오른 유 부장에게 상패와 포상으로 K9을 수여했다.
한편 기아차는 영업 현장에서 맡은 업무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판매 명예 포상과 스타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신차 누적 판매량 2000대를 달성하면 ‘스타(Star)’, 3000대를 기록하면 ‘마스터(Master)’ 칭호를 부여한다. 그랜드 마스터 다음은 6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칭호가 부상과 함께 수여된다. 스타어워즈는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