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 출시를 기념해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이색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든든한 아빠차,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자동차’라는 주제로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아이들 놀이 공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강원도와 전남지역 아동 830명을 대상으로 ▲찰흙놀이·보드게임·미니블록(저학년 대상)·컬러링북·슬라임(고학년 대상) 등 ‘놀이 공감 키트’와 핑크퐁 아기상어 벨트·셀토스 조립 블록 등 총 1억 원 상당 물품 전달 ▲킥보드, 스케이트보드, 드론, 레고 블럭 등을 활용한 놀이 활동 진행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그린라이트 키즈’ 캠페인의 교통안전 키트(저학년 대상)를 전달해 교통안전에 대한 아이들 관심을 높이는 활동도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이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자동차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 활동을 기획했다”며 “이번 놀이 공감 키트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카니발 이름으로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카니발은 지난달 사전계약에 돌입해 하루 만에 계약대수 2만3006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단시간·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한 상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