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1년 전보다 또 줄었다. 이로써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두 달 연속 줄어들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7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1.7% 줄어든 18만1362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가 줄며 4월(―44.6%)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6월(―40.1%)부터는 전달 대비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어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주력 수출시장인 북미지역 수출이 20.1% 늘었다.
전체 수출 금액으로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4.2% 줄어든 36억6000만 달러로 집계돼 수출 대수보다는 실적이 양호했다. 내수 판매는 8.9%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늘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7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1.7% 줄어든 18만1362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가 줄며 4월(―44.6%)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6월(―40.1%)부터는 전달 대비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어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주력 수출시장인 북미지역 수출이 20.1% 늘었다.
전체 수출 금액으로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4.2% 줄어든 36억6000만 달러로 집계돼 수출 대수보다는 실적이 양호했다. 내수 판매는 8.9%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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