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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전동화 모델 ‘익스플로러 PHEV’ 출시… 가격 739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8-20 18:56:00업데이트 2023-05-09 15:32:53
포드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익스플로러를 도입했다.

포드코리아는 대형 스포츠유티릴티차량(SUV) ‘익스플로러 3.0 PHEV’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포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익스플로러 특유의 다목적성에 우수한 연비효율과 친환경성을 기대할 수 있는 차종이다.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PHEV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며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연비로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스플로러 PHEV는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가솔린 GTDI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최고출력 약 102마력, 최대토크 30.6kg.m), 배터리가 조합됐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처럼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포드에 따르면 병렬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과 토크를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도심과 오프로드에서 주행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돼 강력한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기모드로는 배터리 1회 충전 시 최대 29~31km를 주행할 수 있다. 출퇴근 시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주유비를 아낄 수 있다. 운전자는 전기모터를 주 동력으로 사용할지 가솔린 엔진 보조 출력으로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EV오토와 EV나우, EV차지, EV레이터 등 4가지 전기모드를 지원한다. 다양한 전기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2.7km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첨단운전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어시스트플러스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2열 이지엔트리 시트, 3열 파워폴드 등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이 적용됐다.

포드 익스플로러 PHEV 가격은 739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