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SUV인 신형 ‘투아렉 4.0 V8 TDI’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투아렉 4.0 V8 TDI는 3세대 투아렉 최상위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 등 프리미엄 대형 SUV에 적용된 MLB에보(evo) 플랫폼을 공유하며 V8 디젤 TDI 엔진은 벤테이가 디젤 버전에 얹히는 엔진이기도 하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V8 엔진을 품은 SUV를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고배기량 디젤 모델답게 최대토크는 한국에서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첨단 주행 관련 기술도 집약됐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과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등이 탑재됐다. 또한 적외선 카메라로 전방 최대 130m까지 사람과 동물 체온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과 폭넓은 야간 시야 확보 기능 ‘아이큐 라이트(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시스템’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V6 모델를 통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TFT 터치스크린도 더해졌다. 오디오는 덴마크 브랜드 다인오디오 사운드가 장착됐다. 최대출력 730W, 12+1 스피커, 7.1돌비 사운드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시스템을 통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센터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은 운전자에게 개방감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디지털 기술 청사진을 제시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운전자 맞춤 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다양한 주행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헤드업디스플레이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스톱 앤 고 기능 포함), 레인어시스트, 트래픽잼어시스트, 에어리어 뷰(360도 뷰 카메라), 사이드어시스트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피로경고, 전방 및 후방 장애물 감지 센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보행자 보호 시스템, 플랫타이어 경고, 도난 방지 알림, 아이소픽스, 탑승자 안전벨트 경고,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앞좌석 에르고컴포트 시트, 앞좌석 통풍, 헤드램프 워셔 등 고급편의사양이 집약됐다.

외관의 경우 R라인 모델은 전용 디자인 요소로 꾸며진다. R라인 고유 C 시그니처와 차체와 동일한 컬러 휠 패널, 특수 설계된 범퍼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 더해졌다. 실내 역시 R라인 엠블럼과 실버 웨이브 알루미늄 데코 소재, 블랙 컬러 루프 라이너 등이 적용돼 보다 고급스러우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 V8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R라인)을 추가해 국내 시장에서 총 5종(트림)의 투아렉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형 투아렉 4.0 V8 TDI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가 1억2161만 원, R라인은 1억2556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