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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최대 40만km 보증

서형석 기자
입력 2020-08-26 03:00:00업데이트 2023-05-09 15:31:44
기아자동차는 여객, 물류 등 영업용으로 쓰이는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금융할부를 이용해 니로와 쏘울, 봉고 전기차(EV) 영업용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주행거리를 추가로 늘리는 상품이다. 택시로 쓰이는 니로와 쏘울은 기존 10년 20만 km이던 보증주행거리를 각각 30만 km, 40만 km로 늘릴 수 있고 상품 가격은 각각 275만 원, 415만 원이다. 봉고는 기존 12만 km에서 8만 km 또는 12만 km를 추가 연장할 수 있으며 각각 230만 원, 285만 원이다.

지난해 8월 25일 이후 출고된 차량도 구입 당시 현대캐피탈 할부를 이용했다면 가입할 수 있다. 기아차는 이번 상품으로 일반 차량보다 주행 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유지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