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4는 기존 ATS를 대체하는 새 모델이다.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제네시스 G70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한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시장에 도전한다. 캐딜락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발단계부터 퍼포먼스에 대한 최적화된 경험을 구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완벽한 전·후 비율의 후륜구동 플랫폼부터 디자인 구성과 구동체계 등 모든 장치들이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순간에도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고 한다. 특히 젊어진 캐딜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노면을 1000분의1초 단위로 스캔해 스스로 댐핑력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기본 제공돼 고속주행 시 최적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캐딜락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플래그십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와 브렘보 브레이크, 리어 스포일러 등 퍼포먼스를 위한 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운전보조장치로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오토홀드, 어댑티브 리모트스타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후방자동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제동 등이 탑재됐다.
캐딜락 CT4는 북미 시장에서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스포츠(Sport)’ 트림으로 국내 판매된다. 가격은 4935만 원으로 책정됐다.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