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까지 폭스바겐코리아는 총 1만276대를 판매했다. 3분기 만에 1만대 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작년 동기(3080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을 필두로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과 플래그십 대형 SUV 투아렉 등이 고른 판매량을 보이면서 실적에 힘을 보탰다.
티구안의 경우 지난 6월 수입 SUV 모델 최초로 누적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면서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2008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티구안은 21차례에 걸쳐 수입차 월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올해 1~9월 누적판매대수는 8039대(티구안 올스페이스 포함)로 전체 판매의 78.2%를 책임졌다. 특히 올해 티구안은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5인승, 7인승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국내 소비자 니즈에 부응했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수입차 대중화를 목표로 소비자들에게 폭 넓은 선택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며 “판매량 1만대 돌파 기록은 폭스바겐코리아의 노력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성원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모델을 합리적인 혜택과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