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26일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일 BMW그룹 제품 디자인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강원규 디자이너’가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상무)으로 다음 달부터 합류한다고 밝혔다.
강 상무는 기아차 선행 디자인 전략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수립하고 향후 출시되는 신차의 내·외장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홍익대 미술학과와 아트센터컬리지오브디자인을 졸업하고 현대·기아차 디자인부문에 입사한 바 있으며 BMW를 거쳐 다시 기아차로 돌아오게 됐다.

강원규 디자이너는 “자동차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 주요한 역할을 할 기아차에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지식이 브랜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전무)은 “강원규 디자이너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진취적이고 현대적인 외장 디자인을 결합할 수 있는 인재”라며 “강 디자이너가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는 기아차의 선행 디자인팀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