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4번째로 열리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부산광역시와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벡스코와 투데이에너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환경·에너지 통합 전시회다.
르노삼성이 이번에 전시하는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국내에는 8월 출시됐다. 르노의 10여 년에 걸친 전기차 개발 경험이 집약된 소형 해치백 모델로 유럽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각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100kW급 R245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0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54.5kWh 용량으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9km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돼 무게중심이 낮고 이상적인 무게가 배분돼 안정감이 우수하다. 안전을 위한 첨단운전보조장치와 앱을 통한 원격 제어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이해진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르노 트위지가 부산에서 생산돼 전 세계로 수출된 지 벌써 1년이 지난 가운데 새로운 전기차 조에와 트위지를 함께 전시회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특히 르노 조에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국내 소비자들도 실제로 조에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