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커머셜, KB손해보험과 ‘교통 빅데이터 연계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사업용 대형 차량에서 수집되는 운행 정보를 교통안전 연구와 다양한 모빌리티 상품 기획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사업용 대형 차량(버스 및 1t 이상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한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활용한 것으로, DTG에서 수집되는 운전자의 주행 정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사업용 차량 안전단속 때 수집해 안전관리의 적절성 등을 판단하는 데 쓰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MOU에 따라 자체 개발한 차세대 DTG를 활용해 여기서 수집되는 가감속, 급제동 등의 차량 운행 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공한다. 현대커머셜과 KB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운전자의 주행 행태에 따른 적정 보험료를 산출하는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번 MOU 참여 기관과 업체들 외에도 향후 금융, 물류 등 모빌리티 연관 분야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추가 협업도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모빌리티 솔루션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이번 MOU는 사업용 대형 차량에서 수집되는 운행 정보를 교통안전 연구와 다양한 모빌리티 상품 기획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사업용 대형 차량(버스 및 1t 이상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한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활용한 것으로, DTG에서 수집되는 운전자의 주행 정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사업용 차량 안전단속 때 수집해 안전관리의 적절성 등을 판단하는 데 쓰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MOU에 따라 자체 개발한 차세대 DTG를 활용해 여기서 수집되는 가감속, 급제동 등의 차량 운행 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공한다. 현대커머셜과 KB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운전자의 주행 행태에 따른 적정 보험료를 산출하는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번 MOU 참여 기관과 업체들 외에도 향후 금융, 물류 등 모빌리티 연관 분야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추가 협업도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모빌리티 솔루션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