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 진행되는 랠리 대회는 다양한 기후 환경에 대응하여 험난한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도전적인 모터스포츠다. 레이싱 전용 서킷이 아닌 포장 도로와 비포장 도로가 섞인 복합 노면을 오랜 시간 주행하기 때문에 급격한 노면 변화에 대응하는 타이어의 민첩성과 강력한 내구성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 나선 투란 프리짓 선수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포함한 총 6회의 스테이지 주행 중 네 차례 가장 빠른 주행타임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험난한 코스로 인해 63대의 참가 차량 중 14대의 리타이어 차량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경기 환경에서도 한국타이어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강력한 내구성과 안티-펑크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9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 8라운드 최종전과 2020 스텔반 살가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투란 프리짓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정상의 자리에 섰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약 50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