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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26차례 교섭 끝에 올해 입단협 마무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2-21 14:30:00업데이트 2023-05-09 14:56:29
한국GM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다. 성과급 400만 원과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발전 전망을 주요 내용하는 합의안을 도출해 찬반투표를 거쳐 2020년 임금협상을 완료했다.
지난 17일과 18일에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에 참여해 3948명이 찬성해 최종 찬성율 54.1%를 기록했다.

한국GM 노사는 2020년 임단협을 연내 마무리한 만큼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