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식변경을 거친 트레일블레이저는 가격 인상 없이 기본 파워트레인 구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차급을 넘어서는 상품성으로 수출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인 트레일블레이저가 업그레이드를 거쳐 국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라며 “2020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을 개선하면서도 판매 시작가격을 동결해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GM은 기본 트림에 적용했던 1.2리터 가솔린 E-터보 프라임 엔진을 상위트림에 적용되는 1.35리터 가솔린 E-터보 엔진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GM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을 통해 최적 배기량으로 우수한 엔진 성능과 효율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1.35리터 E-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출력과 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해 경쾌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일부 옵션과 외장 컬러를 보강하기도 했다. LT와 프리미어 트림에 적용 가능한 컴포트 패키지에 동반석 통풍시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 아가타 레드와 미드나잇 블루 외장컬러는 신규 컬러인 밀라노 레드와 모나코 블루로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