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애플과의 협력설에 대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현대차가 애플과 협력을 논의 중임을 인정한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강자인 애플과 전기차 양산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가 힘을 모으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기업의 협력 소식에 8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120.5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9년 반 만에 최대인 1조647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박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