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갤러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대대적인 리뉴얼에 맞춰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세대 취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백화점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공간 구현을 추진했고 테슬라갤러리 입점을 결정했다. 테슬라갤러리는 테슬라의 ‘섹시(S·3·X·Y, 모델S·3·X·Y)’ 라인업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공간은 정해진 투어 일정에 맞춰 운영된다. 하루 13회(회당 30분, 회당 입장객 15명 제한) 일정으로 투어가 가능하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체온측정과 입장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된 모델Y는 테슬라 브랜드 최신 차종으로 4종으로 구성된 섹시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모델3과 함께 브랜드 성장을 이끌 모델로 꼽힌다.


수입 전기차와 비교하면 아우디 e트론(4900x1935x1685, 휠베이스 2928mm), 메르세데스벤츠 EQC(4770x1890x1620, 2875)보다 작고 재규어 I-페이스(4682x2011x1558, 2990)보다 크다.
외관의 경우 테슬라 특유의 패밀리룩이 이어졌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모델X를 닮았고 램프 등 세부 디자인 요소는 모델3를 닮았다. 모델3의 SUV 버전으로 보인다.


실내 역시 기존 테슬라 인테리어를 따른다. 15인치 터치 센터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간결한 구조로 이뤄졌다. 모델X처럼 자외선(UV) 보호 처리가 넓은 글래스 루프가 적용됐고 낮은 대시보드와 높은 시트 포지션 구조로 탁 트인 전방 시야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뒷좌석은 각 시트를 독립적으로 접을 수 있도록 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열 좌석을 옵션으로 추가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렁크도어는 바닥 낮은 곳까지 열리도록 만들어져 물건 수납 편의를 높였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모델Y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미리 신차를 공개한 것으로 아직 계약 접수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방역 규정을 준수해 테슬라갤러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 국내 도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