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터 EV 특장차와 마찬가지로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 등으로 판매된다. 지난해 1월 선보인 초장축 킹캡 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파워트레인 역시 포터 EV와 동일하다. 최고출력 184마력 수준의 성능을 내는 135kW급 전기모터와 58.8kWh급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하고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mm, 1810mm의 화물실 높이를 갖춰 화물 적재가 용이하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윙바디 모델은 측면 도어 개방 시 화물실 개방감이 우수해 화물을 싣거나 내리는 것이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오토라이트컨트롤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선택사양으로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등을 고를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도심 운송 업무에 최적화된 봉고III EV 특장차는 우수한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소형화물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