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모터스는 올해 지주사 체제로 개편한 DL의 자회사다. 1978년 3월 회사창립 이후 오토바이와 자동차부품 제조 사업을 병행해왔다. 이후 2018년 자동차 부품제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오토바이 사업은 사업분할 됐고, 지난해 계열분리를 마쳤다.
DL모터스는 현재 알루미늄을 소재로 엔진 및 변속기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650톤부터 최대 4000톤까지 다양한 용량의 다이캐스팅 머신을 보유 중이다. DL모터스 제품은 정밀가공과 품질공정을 거쳐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산업 트렌드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부품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DL모터스는 이미 국내 배터리 제조회사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생산 수주를 받아 제품을 공급 중이다.
윤준원 DL모터스 대표는 “DL모터스는 지난 30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해오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에 적극 대응해 모듈화, 전기차, 경량화 등 관련 사업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