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은 지난 2018년 약속한 조치들을 순조롭게 추진해왔다”며 “이번 창원 신규 도장공장 완공은 약속을 이행하는 이정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장공장에서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이 생산될 것”이라며 “한국GM이 성공적으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모든 관계자들과 기관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자동차업계와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 공장이 창원 경제 전반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GM에 따르면 환경 친화적인 공장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장 재료를 도입했다. 수용성 시스템을 적용해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VOC)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도장 부스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농축해 처리하는 환경 설비도 갖췄다. 공장 내 공기는 공조 설비에 의해 재순환된다. 에너지를 재활용하면서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공장은 쉐보레 스파크급 경차부터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를 비롯해 향후 더 큰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구축됐다. 다양한 차종 생산이 가능해 폭넓은 생산성을 갖췄다고 한국GM 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구성의 투톤 도색도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GM 관계자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해 차세대 CUV 생산을 오는 2023년 생산할 계획”이라며 “창원공장 내 프레스 라인과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다양한 신규 설비에 대한 설치 공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