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화성시와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산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조성 △목적 기반 차량(PBV·Purpose Built Vehicle) 실증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첫 사업으로 15일부터 화성시에 ‘위블 비즈(wible BIZ)’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블 비즈는 공공기관, 기업 등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레저용으로 전기차를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구독과 공유가 결합된 서비스로 공공, 기업, 개인이 모두 저렴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이 멈춰있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기아는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 정보기술(IT) 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아는 화성시에 니로EV 전기차 10대를 투입하는 걸 시작으로 연말까지 최대 30대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안정화 기간을 고려해 초기 6개월간은 화성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