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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즐기면서 車 정비 받는다”… 폭스바겐코리아, 도심 특화 서비스센터 첫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3-23 16:02:00업데이트 2023-05-09 13:47:20
폭스바겐코리아는 춘천에서 도심 특화 서비스센터인 ‘폭스바겐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별도 시설로 이뤄진 기존 서비스센터와 달리 핵심 상권 내에 위치해 소비자 방문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이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서비스센터 운영 모델이라고 한다. 국내 대형마트 주차장 등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전문 정비소나 타이어 판매점 등과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첫 매장인 폭스바겐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는 강원도 춘천지역 핵심 상권인 춘천 롯데마트 지하 1층에 입점했다. 센터 운영은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가 담당한다. 춘천지역 뿐 아니라 가평과 홍천, 인제군 등 인근 지역 거주자를 주요 방문객으로 설정했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방문객들은 차량 정비가 이뤄지는 동안 마트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는 연면적 198.5㎡ 규모로 조성됐다. 워크베이는 2개를 갖췄다.

주요 서비스로는 엔진오일과 필터류,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 타이밍벨트 교체 등 간단한 소모품 교환과 경정비 등이 제공된다. 하루 최대 15대까지 정비가 가능하다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전했다. 원주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사고차량 접수도 가능하다.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에 입고하면 원주 서비스센터로 차를 이동해 수리한 후 다시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에서 픽업할 수 있는 방식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문경회 아우토플라츠 대표는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는 폭스바겐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도심 특화 서비스센터”라며 “간단한 소모품 교체나 정비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춘천 시티 익스프레스 오픈을 기념해 23일부터 차량 입고 시 고객에게 텀블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폭스바겐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는 서울과 경기지역 4곳과 강원지역 2곳 등 총 6개 전시장과 인증중고차 전시장, 7개 서비스센터(수도권 5곳, 강원지역 2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