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지난 2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 접수에 들어간 K8이 브랜드(기아차 포함) 세단 모델 역대 최다(첫날 기준) 계약접수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전 기아 세단 모델 사전계약 최다 기록은 3세대 K5(7003대, 2019년 9월)가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이번 K8 계약 실적은 지난해 K7 국내 연간 판매대수(4만1048대)의 44%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국내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K8은 회사명과 엠블럼을 변경해 브랜드 대변혁을 추진하는 기아가 내놓은 첫 번째 양산모델이다. 브랜드 변화에 맞춰 기존 모델명 K7 대신 새 이름 K8이 적용됐고 새로운 로고가 더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사전계약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기아의 첫 번째 모델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으면서 국내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