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판매 실적은 카니발이 이끌었다. 9520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7개월 연속 기아 월 판매량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쏘렌토는 8357대(하이브리드 3876대 포함), K5는 6882대(하이브리드 1106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셀토스 3648대, 모닝 3480대, 레이 2947대, K7 2474대(하이브리드 908대), K3 1823대, 니로 1483대(전기차 619대), 모하비 1189대, 스포티지 787대, K9 450대, 스팅어 312대, 쏘울 4대(전기차 3대) 순이다. 봉고트럭은 7491대 팔렸으며 이중 전기차 버전인 봉고EV 판매대수는 1159대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전기차 전용 모델 EV6는 사전계약 하루만에 2만1016대가 예약되면서 흥행을 기록했다. 사전계약 첫날 기준 브랜드 신기록이다. EV6는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K7 후속모델), 신형 스포티지(5세대) 등 경쟁력 있는 볼륨 모델을 앞세워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