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14일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K3’를 공개했다. 보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하고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고 한다.
외관의 경우 헤드램프 디자인을 날렵하게 다듬으면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된 모습으로 완성됐다. 헤드램프와 그릴을 연결하는 크롬 장식도 더해졌다. 방향지시등은 헤드램프와 통합된 구성으로 이전에 비해 간결한 느낌을 강조했다. 주간주행등은 속도감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갖췄다. 범퍼 하단은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후면은 K5와 K8에 적용된 ‘점선’ 램프 디자인을 채용해 입체감을 더했고 전면과 조화를 이뤄 속도감을 형상화한 느낌을 살렸다. 새로운 외장 컬러로는 미네랄 블루를 추가했다.

첨단 운전보조장치로는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차로유지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사이클리스트)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안전하차경고(SEW)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모니터(RVM) ▲후방교차충돌방지 보조(RCCA) 등 최신 기능이 적용됐다. 추가된 기능으로는 전자식주차브레이크와 오토홀드, 원격시동 스마트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승객알림(ROA) 등이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생을 현시대 직장인 삶에 맞게 재해석한 ‘미생 2021(Presented by The new K3)’ 프리론칭 영상을 공개했다. 이달 출시 예정인 K3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