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출시를 앞둔 ‘디펜더90’의 사전계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브랜드 4P 전략에 따라 국내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상품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배기가스 배출을 줄인 신형 직렬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소비자 혜택 강화 차원에서 신규 가격 정책이 디펜더90에 반영됐다고 한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브랜드 70여 년 역사가 담긴 모델로 꼽힌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신형 디펜더와 이번 디펜더90은 오리지널 디펜더(랜드로버 시리즈1)에 대한 존경과 열정을 담아 클래식한 디자인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됐으며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상품성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실내 역시 디펜더110의 인테리어 구성을 따른다.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도 그대로다. 디펜더 고유의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를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5인 탑승 구조도 디펜더110과 동일하다. 다만 뒷좌석 뒤에 트렁크 공간이 사라진 모습이다.


편의사양으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프로(PIVI Pro)와 SK텔레콤 순정 T맵 내비게이션,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보닛 아래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기능) 등이 적용됐다. 디펜더110처럼 액세서리 팩 옵션도 운영한다. 익스플로러와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랜드로버 디펜더90는 국내에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무상보증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가 8420만 원, D250 SE는 9290만 원으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