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샤크코리아는 다음 달 고성능 전기스쿠터 ‘블루샤크 R1 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중국 등 해외에서 잇따라 전기 이륜차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면서 리튬이온배터리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블루샤크코리아는 ‘리튬인산철배터리’를 사용해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귀쉬안이 개발한 리튬인산철배터리는 최근 화재 이슈와 연관된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발열이 거의 없어 폭발 위험이 낮고 가장 안전한 배터리로 꼽힌다. 안전성을 인정받아 차세대 잠수함사업에서도 탑재가 거론되는 배터리이기도 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리튬인산철배터리는 오직 중국에서만 100% 생산된다.
내달 출시를 앞둔 블루샤크 R1 라이트는 배터리 스테이션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방전 상태에서 3시간 만에 완전 충전)하거나 통째로 교체(1:1 교체 방식)할 수 있고 일반 가정용 220볼트(V) 충전과 220V 차체 직접 충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배터리 관련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블루샤크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다양한 충전 방식을 지원하는 유일한 전기스쿠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강력한 성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보조금을 책정받기도 했다. 판매가는 451만 원이지만 보조금이 239만 원으로 실제 구매가격은 212만 원 수준이라고 블루샤크코리아는 설명했다. 여기에 행정구역에 따라 폐차 지원금이 추가로 더해진다. 서울 기준 폐차 지원금은 20만 원이다.
성능과 보조금 혜택 등이 알려지면서 블루샤크 R1 라이트는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 사전계약대수가 1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30세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졌다고 한다. 특히 미래적인 계기반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갖춰 스쿠터계의 테슬라로 불리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블루샤크코리아 측은 전했다. 내달 블루샤크 R1 라이트를 출시한 후 연내 ‘블루샤크 R1’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블루샤크는 미국 실리콘밸리 태생 신개념 전기 모빌리티로 현재 홍콩에 본사(샤크걸프테크놀로지그룹)를 두고 있다. 블루샤크코리아는 홍콩 본사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국내 판매법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 바디빌더인 와이즈오토홀딩스와 영국계 샤크걸프캐피탈이 주요 주주로 구성된 상태다.
블루샤크코리아는 실리콘밸리에서 개발을 시작해, 홍콩에 본사를 둔 전기 모터사이클 전문기업 샤크걸프 테크놀로지 그룹(Sharkgulf Technology Group Limited.)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Exclusive Distributor)을 맺은 바 있으며 한국 와이즈오토홀딩스와 영국계 샤크걸프캐피탈이 주요 주주로 구성된 한국판매법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