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별로는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XC60이 1697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전체의 22% 비중을 차지한다. 플래그십 세단인 S90은 1537대로 뒤를 이었다. S90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실적을 기록해 국내 세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은 1508대다.
레인지별 판매는 SUV 모델인 XC레인지가 3957대로 52% 비중을 보였다. 세단 S레인지는 2522대로 33%다. 국내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는 크로스컨트리(CC)레인지는 1150대 팔렸다. 클러스터별 판매량은 60 클러스터가 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60 클러스터 모델은 XC60과 S60, CC(V60 CC)가 있다.

국내 판매 호조에 힘입어 볼보코리아는 서비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최고 서비스를 목표로 양적 성장과 질적 향상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김해지역에서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올해 강남 율현과 구리, 서대구, 경기 남부 등 5개 지역에서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총 33개 서비스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