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는 8일 ‘아벤타도르 LP780-4 얼티마(Ultimae)’를 공개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V12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 마지막 아벤타도르라고 한다. 쿠페와 로드스터가 각가 350대, 250대씩 판매돼 내연기관 아벤타도르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망이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아벤타도르 LP780-4 얼티마는 모방할 수 없는 V12 엔진 설계와 엔지니어링, 감성적인 주행경험 등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기술 솔루션이 완성된 모델”이라며 “아벤타도르 마지막 모델로 V12 엔진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은 6.5리터 V12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경량 ISR 7단 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됐다. 최고출력 780마력, 최대토크 7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최고 성능 모델인 아벤타도르 SVJ보다 최고출력이 10마력 높다. 람보르기니 측은 아벤타도르 10년 역사가 집약돼 V12 내연기관 엔진의 대단원이면서 완벽한 궁극의 슈퍼스포츠카로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한정 수량 판매되는 아벤타도르 LP780-4 얼티마는 18가지 외장 컬러 선택할 수 있고 300개 넘는 옵션으로 구성된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세상에 한 대 뿐인 모델을 완성할 수 있다. 실내는 3가지 기본 컬러와 5가지 옵션을 적용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에는 한정판 번호가 표시된다. 시작 번호는 001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