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약 5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만 5667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상자는 6233명에 달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자전거 사고건수는 6월(6097건)에 이어 9월(5907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1.5% 비중을 차지했다. 사망자 수는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9월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토요일 오후 4시~6시경으로 조사됐다.

나정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로 처리되고 집계된다”며 “안전모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명확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