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라운지는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기존 충전소 위치 정보 서비스 세부 기능을 개선하면서 화면 디자인과 메뉴 구성을 변경했다.
특히 커뮤니티 특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홈 화면은 많은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원하는 메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커뮤니티에 업데이트된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핵심 기능인 충전소 리뷰는 소셜미디어(SNS)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 핵심인 커뮤니티 공간은 통합 게시판으로 운영된다. 커뮤니티 게시판이 한 개 뿐이지만 말머리를 활용해 주제(토픽)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뿐 아니라 유머와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게시글을 업로드 할 수 있다. 말머리 토픽은 이슈와 내차인증, 질문, 전기차, 잡담, 유머, 사고 등으로 구성됐다. 토픽 말머리는 향후 데이터 분석과 이용자 니즈에 맞춰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특정 토픽 이용자가 증가하면 신규 말머리를 생성해 사용 편의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운영 예정이다. 가령 특정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많아질 경우 새로운 토픽 말머리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또한 커뮤니티 게시판은 목록형과 피드형, 앨범형 등 3가지 표시 방법으로 볼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네이버 카페 게시판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글쓰기 에디터와 회원 체계, 이미지 첨부 등 세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사용자 불편사항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추진한다고 EV라운지 측은 전했다. 기존 포렙 앱 회원은 다시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EV라운지 관계자는 “전기차 관련 지도 기능에 초점을 맞춰 처음 선보인 포렙이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인 EV라운지로 거듭났다”며 “전기차 뿐 아니라 맛집과 이슈, 생활, 뉴스, 유머, 정보 등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양한 소비자들이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