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는 음악 협업 ‘사운드 디자인(Sound Design)’ 일환으로 브랜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시설에서 소니뮤직UK 전속 아티스트인 디사이플스(Disciples)와 핍 밀렛(Pip Millett)의 비대면 공연을 펼쳤다.
사운드 디자인은 DJ 겸 프로듀서 MK와 함께 작업한 재규어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F-PACE) 캠페인 ‘Hard to Forget’에 이은 음악 협업 프로젝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과 축제 등 문화 콘텐츠를 즐기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사일런스 에이트켄 틸(Silence Aitken-Till) 감독이 총괄했다.


두 번째 공연은 R&B 아티스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핍 밀렛(Pip Millett)의 무대로 꾸며졌다. ‘재규어디자인스튜디오(Jaguar Design Studio)’에서 신곡을 선보였다. 심플한 무대 세트 구성과 핍 밀렛의 역동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이후에는 재규어 수석 컬러 및 소재 디자이너 루이스 소르번(Louise Thorburn)과 함께 음악가와 자동차 디자이너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2019년 9월 영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개발 시설인 게이든첨단제품개발센터와 재규어디자인스튜디오를 영국 워위크셔(Warwickshire)에 설립했다. 제품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생산과 구매 등 전 과정이 첨단제품개발센터에서 통합 운영된다. 약 5억 파운드(약 8075억 원)를 투입해 약 400만m²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현재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1만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