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판매를 시작한 ‘더 뉴 GLE 350 e 4MATIC’과 ‘더 뉴 GLE 350 e 4MATIC 쿠페’는 각각 2019년 9월 출시된 더 뉴 GLE, 지난해 10월 출시된 더 뉴 GLE 쿠페의 PHEV 모델이다. 두 차종 모두 최대 출력 211마력(ps)의 엔진, 최고 출력 100kW의 모터로 구성된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PHEV 기술을 갖춰 국내 기준 최대 66km를 전기만으로 주행한다.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가솔린 엔진만을 쓰거나 전기만 쓰는 그 반대의 경우를 운전자가 고르는 것도 가능하다.
도로의 제한 최고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주행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보조)’, 내비게이션의 도로 정보와 연동해 곡선, 요금소 등 주행 구간에 맞춰 속도를 줄이는 ‘경로 기반 속도조절’ 등 첨단 주행보조 기능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두 차종의 배터리를 최대 8년 또는 16만 km 주행 때까지 무상 보증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더 뉴 GLE 350 e 4MATIC이 1억1460만 원, 쿠페 모델이 1억1760만 원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