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특징으로는 강화된 이지 커넥트 서비스를 눈여겨 볼만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차량용 결제 서비스인 인카페인먼트(In-Car Payment) 기능을 SM6에 도입했다. 인카페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주유가 가능하고 CU 편의점과 식음료 가맹점 메뉴를 차 안에서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돼다. ‘어시스트 콜’ 기능은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 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에는 차가 능동적으로 차량 위치를 콜 센터로 전송하고 긴급 구조 및 사고처리 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고장 발생 시에는 견인 또는 서비스 거점 안내를 지원하는 ‘고장 헬프 콜’ 기능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지도와 경로를 계기반(10.25인치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맵 인 클러스터’ 기능과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 눈부심을 방지해 야간 안전운전을 돕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등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TCe260과 TCe300, 2.0 LPe 등 3종으로 구성됐다. TCe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엔진이다.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게트락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맞물린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용영역인 엔진회전수 1500~3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복잡한 도심 주행 환경에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6km(16~17인치 타이어 기준)다.
TCe300은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이다. 1.8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조합돼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2.0 LPe는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유류비를 절감하면서 저공해자동차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고 르노삼성은 전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힘을 낸다.


르노삼성 2022년형 SM6 국내 판매가격은 TCe260의 경우 SE트림이 2386만 원, LE트림 2739만 원, RE트림은 2975만 원으로 책정됐다. TCe300은 SE플러스 2513만 원, LE 2719만 원, 프리미에르 3387만 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신규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하면서 가격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검증된 품질과 상품성,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지닌 SM6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2022년형 SM6 출시를 기념해 이지커넥트 기능이 포함된 모델을 출고한 소비자에게 10만 원 상당 인카페인먼트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모델별로 GS칼텍스 2만 원 주유 할인 쿠폰(3장)과 CU 편의점 1만 원 할인 쿠폰(4~10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한정 30대를 대상으로 스페셜 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해당 캠페인을 통해 SM6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르노캐피탈 이용 시 10만 원 상당 보험패키지와 50만 원 상당 캠핑 굿즈(선착순 10명), 20만 원 상당 인카페이먼트 쿠폰 등을 증정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