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은 지난 21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코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업체 씨이에스와 함께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설비의 국산화와 암모니아 분해 수소의 선박 추진 시스템 활용, 암모니아 활용 기술에 대한 기술 교류 및 관련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253℃ 온도로 냉각하여 액화하는 수소보다 높은 -33.5℃에서 액화가 가능하고, 수소 저장 밀도가 높아 같은 용기로 1.7배 더 많은 양을 수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무 협약을 맺은 기술들이 개발 완료되면 국내 기술로 암모니아를 분해한 수소 이용이 가능해진다. 빈센은 협약된 기술 개발에 110억 원을 투자, 개발될 암모니아 분해 활용 수소연료전지는 내년 하반기 선급 형식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