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QS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2021 서울 모빌리티쇼(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국내에는 먼저 ‘EQS450+ AMG라인’을 출시한다. 가격은 1억7700만 원이다.
외관은 메르세데스-EQ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기반으로 절제된 라인과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활을 연상시키는 ‘원-보우’ 실루엣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첨단 기술과 미래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합돼 럭셔리한 공간을 연출한다. 대시보드 전체가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이뤄진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은 첨단 장치 자체가 럭셔리 인테리어 요소로 완성된 사례다. 현존하는 가장 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EQS에 최초로 탑재됐다. MBUX 하이퍼스크린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17.7인치·12.3인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패널과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등 3개 화면으로 구성됐다. 실내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는 액티브앰비언트라이트(Active Ambient Light)는 64가지 조명을 지원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주행보조장치인 드라이빙어시스턴스패키지와 디지털라이트 헤드램프, 증강현실(AR) 헤드업디스플레이, 리어액슬스티어링(조향각 4.5도), 에어컨트롤플러스(미세먼지 등 정화) 등이 적용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EQA에 이어 EQS를 추가해 국내 전기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