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스타트업과 현대차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신기술이나 서비스를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상품 개발 플랫폼으로, 서울 서초구 헌릉로 현대차 및 기아 본사에서 열렸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서울 등 세계 5개 도시에 설치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 스타트업과 예술 분야 종사자의 협업 플랫폼 ‘제로원’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 800여 곳의 기술 시나리오 검토 및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약 3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고객 만족도와 실현 가능성 및 독창성 등을 평가해 국내 1팀, 북미 5팀, 유럽 3팀, 중국 1팀, 이스라엘 2팀 등 총 12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현대차그룹에서 제작비와 차량 등을 지원받아 3∼10개월 동안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모형에 구현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