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브랜드 SUV 막내 티록은 한동안 침체됐던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2030 MZ세대는 물론 4050세대 가족 단위 소비자까지 흡수하면서 꾸준한 판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세를 몰아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초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형 티록’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한해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있는 2022년형 티록이 SUV 명가 폭스바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면서 인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2022년형 티록은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디자인과 사양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의 경우 블랙루프 투톤 디자인을 채용해 보다 역동적이면서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블랙루프에 맞춰 사이드미러도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첨단 주행안전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기존 운전보조장치에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인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추가했다. 이밖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다중충돌방지브레이크, 프로액티브탑승자보호, 보행자모니터링, 블라인드스팟모니터링 및 후방트래픽경고, 파크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경고시스템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최대 354만 원 낮춰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트림에 따라 스타일이 3245만 원, 프리미엄 3639만 원, 프레스티지는 3836만 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달 구매 시 혜택을 통해 2948만 원(스타일 트림)부터 구입 가능하다. 여기에 신차 구매 시 5년·15만km 무상보증 연장과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 지원하는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가 제공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니즈에 맞춰 주요 차종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수입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포트폴리오와 혜택을 앞세워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와 함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으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이 더욱 역동적으로 개선되고 사양이 보강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2022년 첫 달에 신형 골프와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ID.를 도입해 역사상 가장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