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한국 내 스타트업의 놀라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차세대 유니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산업진흥원, 창업진흥원 등과 메타버스 서비스, 커넥티드카 커머스, 5G 기반 보안 및 점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지난 5월 모집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 확장성, 협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11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후 9월부터 ‘100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기회,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현업 전문가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서 체계적인 전략수립 노하우를 제공받기도 했다. 향후 해당 스타트업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지원과 사무 공간, 신사업 발굴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래차 신산업 분야로 선정되면 3년간 사업화와 기술개발, 기술 전문기관 성장 프로그램 및 정책자금 지원, 기술보증 우대 등 혜택을 부여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그룹이 지난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세계 각지에서 5500개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했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돼 미국과 중국, 인도에 이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엑스포데이가 개최됐다. 공식 홈페이지 현장 관람 신청을 통해 무료로 기술 관람이 가능하며 동영상 공유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