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차체와 프레임(골격)을 연결하는 “섀시 프레임 마운트‘ 강성을 높였고 노면 충격과 진동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에 성능이 향상된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다. 차체와 서스펜션을 보다 견고하게 잡아줘 진동을 줄이고 안정감 있는 주행감각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안전·편의사양은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상품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해 차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하는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시스템(MCB)’과 2열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애프터블로우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엠블럼은 신규 로고로 변경됐다. 실내 컬러는 ‘테라코타브라운’과 ‘토프그레이’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올해부터 의무 적용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시험 기준의 강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플래티넘이 4958만 원, 마스터즈 5493만 원, 그래비티는 5871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차체와 서스펜션 성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렸다”며 “모하비 특유의 차별화된 SUV 감각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